연말연시 대구 '인파밀집' 지역, AI 시스템 활용 안전관리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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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10 08:48  |  수정 2024-12-10 10:05  |  발행일 2024-12-10
대구시, 다중운집 인파 사고 우려 지역 및 행사 안전관리 실시
연말연시 대구 인파밀집 지역, AI 시스템 활용 안전관리
대구 중구 동성로가 성탄절을 맞아 도심을 찾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영남일보DB

대구시가 성탄절, 제야의 타종행사, 해맞이 행사 등이 이어진 연말연시를 맞아 다중운집 인파 사고 우려 지역, 행사 등에 대해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활용한 안전관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연말연시 안전대책 기간(12월 20일~1월 1일) 동안 각종 행사일과 주말에 중구 동성로 등에 인파가 밀집할 것을 대비해 구·군 및 유관 기관과 함께 비상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연말연시에도 지난 핼러윈 때와 같이 동성로 클럽골목 등에 설치된 CCTV의 피플카운팅 기능을 활용, 1㎡당 4명 이상 시 인파 분산 조치(행안부 기준: 5명/㎡이상 시 위험)를 하는 것으로 계획했다.

대구시는 핼러윈 때보다 연말연시에 동성로 일대 인파가 더 밀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말연시 인파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사례를 보면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열리는 제야의 타종 행사 전·후로 인접한 클럽골목에 인파가 밀집하는 경향이 있었다.

홍성주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다중운집으로 인한 인파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특히 제야의 타종행사 전과 후로 동성로 클럽골목에 인파가 많이 밀집되는 경향이 있어 이를 중점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므로 시민들도 이 시간대에 클럽골목 방문을 자제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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