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 '한국-이탈리아 오페라 전문가 교류회' 참석

  • 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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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13 13:23  |  수정 2024-12-13 13:24  |  발행일 2024-12-13
'2024-2025 韓-伊 상호 문화교류의 해' 일환

伊 국립 제노바 극장과 오페라축제 공동제작 협의
대구오페라하우스, 한국-이탈리아 오페라 전문가 교류회 참석
지난달 29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한국-이탈리아 오페라 전문가 교류회'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지난달 29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한국­-이탈리아 오페라 전문가 교류회(2024 Korea­Italy OperaVision Forum)'에 참석했다.

이번 교류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이 '2024-2025 한국-이탈리아 상호 문화교류의 해'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했다.

정갑균 대구오페라하우스 관장은 대한민국 오페라 전문 제작극장을 대표해 서울대 오페라센터 서혜연 센터장(성악과 교수)과 함께 극장·축제 분야 전문가로 참석했다.

또한 이탈리아 국립 제노바 극장의 클라우디오 오라치 극장장을 비롯하여 아레나 디 베로나 예술행정책임 프란체스코 옴마시니, 볼로냐 극장의 사무국 책임자 마리아 리타 로마놀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지속적인 교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교류회에서는 이탈리아 최고 수준 오페라 극장인 국립 제노바 극장과 내년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메인 프로그램의 공동 제작 형태 참여 방안을 협의했다. 또한 볼로냐 극장과 아레나 디 베로나는 대구의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로서의 위상을 활용한 오페라 극장 간 교류와 야외 오페라 프로그램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정갑균 관장은 "이번 한국-이탈리아 오페라 교류회는 양국 간 오페라 협력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논의의 장이었다"며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로서 대구의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문화예술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수민기자 js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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