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홍준표 시장, "탄핵소추안 가결 유감, 국민께 죄송한 마음"

홍준표 대구시장이 14일 "탄핵소추안 가결은 유감이다. 국민들께 죄송한 마음"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또다시 헌정중단 사태를 맞이 하게 되어 국민들께 죄송한 마음 그지 없다"라며 "그러나 전쟁은 지금부터다. 야당의 폭압적인 의회운영에서 비롯된 비상계엄사태를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당지도부는 총사퇴하시라"고 말했다.

이어 "양심이 있다면 총사퇴 하시라"며 "오히려 찬성으로 넘어간 12표를 단속 하지 못하고 이재명 2중대를 자처한 한동훈과 레밍들의 반란에 나는 참담함을 금할길 없다"고 했다.

또 "그 12표는 정치권에서는 대강 추측할 수 있다. 비례대표야 투명인간으로 만들면 되지만
지역구 의원들은 제명하시라"며 "90명이면 탄핵정국을 돌파할 수 있다"고 했다.

홍 시장은 "권성동 원내대표는 당 정비 부터 하시라"며 "그리고 탄핵정국에 한마음으로 대처 하시라. 이번 탄핵은 우리당 두용병이 탄핵된 것이지 한국의 보수세력이 탄핵된 건 아니다. 좌절 하지 말고 힘 냅시다"라고 강조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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