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마라톤, 3년 연속 세계육상연맹 인증 '골드라벨' 선정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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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15  |  수정 2024-12-15 12:52  |  발행일 2024-12-16 제19면
"마스터즈 참가자 4만130명 조기 접수 마감"
대구마라톤, 3년 연속 세계육상연맹 인증 골드라벨 선정
대구마라톤대회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마라톤, 3년 연속 세계육상연맹 인증 골드라벨 선정
대구마라톤대회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내년 2월 개최 예정인 '2025대구마라톤대회'가 세계육상연맹(WA)에서 인증하는 골드(Gold)라벨 대회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골드라벨은 전 세계 1천100여 개 마라톤대회 중 코스와 참가선수 등을 철저하고 엄격한 평가 기준을 통해 선정한다. 대구마라톤대회는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3년 연속 골드라벨을 획득했다.

특히 전년 대비 골드라벨 인증대회가 20개 줄어든(45개→25개) 상황에서도 다시 한번 라벨을 인증받아 대구마라톤의 국제적 위상이 더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대구시는 전했다.

대구마라톤대회 참가 접수는 내년 1월 3일까지 예정돼 있었지만 12월 12일 기준으로 4만130명이 접수해 조기 마감됐다.

종목별로는 풀코스 1만3천23명, 하프코스 6천924명, 10㎞ 1만4천203명, 건강달리기 5천980명이 접수했다.

지역별로는 대구 1만7천547명(44%), 다른 지역 2만2천268명(55%) 및 해외 315명(0.8%)이다. 연령별로는 30대가 1만1천803명(34%)으로 가장 많고, 40대 1만1천236명(28%), 20대 6천822명(17%) 등의 순이었다.

2025대구마라톤은 마라토너들이 최적의 컨디션에서 달릴 수 있도록 경기일을 4월 첫째 주 일요일에서 2월 넷째 주 일요일로 변경해 개최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마라톤이 3년 연속 골드라벨을 인증받은 것은 모두 대구시민의 관심과 협조 덕분"이라며 "2025년 대회를 통해 대구가 '국제육상도시'로서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고, 세계 속에서 주목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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