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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대구RISE위원회' 위촉식에 참석한 허영우 경북대 총장과 홍준표 대구시장. 대구시 제공 |
내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본격 시행을 앞두고 대구시가 지난 17일 의사결정기구인 '대구 RISE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촉식도 함께 열렸다. RISE란 교육부 대학 재정지원사업의 일부 행·재정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이양해 지역발전과 연계한 전략적 지원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추진하는 체계를 말한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열린 대구RISE위원회에는 경북대·계명대 등 지역 10개 대학을 비롯해 지역 인재양성 및 산업발전과 관련된 경제·산업·교육계 대표가 참여한다. 이날 위원 위촉식에는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해 지역대학 총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박양호 대구정책연구원장, 김한식 대구테크노파크원장, 박윤경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김인남 대구경영자총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허영우 경북대 총장이 위원회의 공동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대구 RISE기본계획에 대한 위원회의 심의·의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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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대구RISE위원회' 위촉식이 열리고 있다. 대구시 제공 |
앞으로 대구RISE위원회는 2025년 대구 RISE 시행계획을 비롯해 △사업별 예산 배분 △성과평가 결과에 관한 사항 △전담기관 지정 및 취소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해 3월 RISE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타 지역보다 선도적으로 RISE 체계를 준비해 왔다. 대학 설명회와 기업인 간담회, RISE 워킹그룹 운영과 대학별 수요조사 및 컨설팅 등 내년도 사업 추진을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RISE 위원회가 위원 위촉을 시작으로 본격 출범하게 됐다"며, "앞으로 대학교육 혁신과 지역인재의 지역 내 취업과 창업, 정착이 이루어지는 선순환 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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