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상승에 국내 공급물가 상승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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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20 09:39  |  수정 2024-12-20 09:39  |  발행일 2024-12-20
11월 공급물가 7개월 만에 큰 폭 상승
환율 상승에 국내 공급물가 상승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원·달러 환율과 국제 유가 상승 영향으로 수입 물가가 상승하면서 지난달 수입품을 포함하는 국내 공급 물가가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11월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10월(123.47)보다 0.6% 오른 124.15로 집계됐다. 지난 4월(1.0%)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11월 생산자물가지수도 10월(119.01)보다 0.1% 오른 119.11로 기록됐다. 이 지수는 지난 7월 119.56을 기록한 뒤 내림세를 보이다 4개월 만에 상승했다. 지난해 11월보다는 1.5% 올랐다.

품목별로는,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산업용 전력(7.5%) 등이 오르면서 2.3% 상승했다. 공산품도 석탄 및 석유제품(1.6%)을 중심으로 상승해 0.1% 올랐다.

반면 농림수산물은 농산물(-5.1%), 축산물(-2.8%)이 등이 하락하며 3.6% 낮아졌다. 서비스업도 금융 및 보험서비스(-1.0%) 등이 낮아지며 0.1% 내렸다.

같은 기간 국내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해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총산출물가지수 역시 0.6% 올랐다. 농림수산물은 3.4% 하락했으나, 공산품이 0.9% 올랐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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