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3년간 최대 8% 매출 성장"

  • 김기태
  • |
  • 입력 2024-12-25  |  수정 2024-12-25 07:52  |  발행일 2024-12-25 제10면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

그룹 ROIC 6~9% 달성 계획

최소현금배당 2조3천억 지급

철강·2차전지 소재 투자 지속

포스코홀딩스가 철강과 2차전지 사업의 지속적인 투자와 사업 구조 개편에 나선다.

포스코홀딩스는 철강·2차전지에 대한 투자로 향후 3년간 매출성장률 6∼8%, 투하자본이익률(ROIC) 6∼9%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올해부터 3년간 보유 자사주 6%를 소각하고, 최소 현금배당 2조3천억원을 지급해 주주가치도 높일 계획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3일 공시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먼저, 그룹 매출성장률 6~8% 달성을 위해 철강에서는 고성장·고수익 지역 중심의 투자확대와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2차전지 소재 사업에서는 선제적인 우량자원 확보와 제품·공정 기술혁신으로 사업경쟁력을 강화에 나선다. 이와 함께 그룹 가치·전략 적합성, 사업 성장성 등을 고려한 신사업 도메인 중심으로 신규 사업을 발굴, 추진해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그룹의 투하자본이익률(ROIC) 개선을 위해 '저 ROIC 자산'과 사업을 구조 개편하고, '고(高) ROIC' 중심의 성장 투자로 그룹 자본 효율성을 도모할 방침이다. 그룹 사업은 '철강'과 '2차전지 소재'에 집중하고 미래 유망 신사업을 발굴하는 '2Core+New Engine' 포트폴리오로 재편한다.

자사주 소각 및 기본배당을 통한 주주환원을 실시한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7월 발표한 중기 자사주 소각 계획에 따라 올해부터 3년간 총 6%의 보유 자사주를 소각한다. 현금배당은 포스코홀딩스 별도 잉여 현금 흐름의 50∼60%를 재원으로 주당 1만원의 기본배당을 지급한 뒤 잔여 재원이 있을 시 추가 지급 등을 통해 최소 2조3천억원을 배당하는 정책을 유지한다.

앞서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기존 보유 자사주 가운데 2%를 이미 소각했고, 1천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신규 매입 및 소각했다. 올해 현금 배당은 3분기까지 주당 7천500원을 지급한 바 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기자 이미지

김기태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