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의원 반크와 'AI 역사 왜곡 대응 전략 토론회' 성료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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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26 17:23  |  수정 2024-12-26 17:23  |  발행일 2024-12-26
해외 생성형 인공지능에 의한 역사 왜곡 대응 방안 논의
- 역사 왜곡 문제, 정부와 관계기관 회의체 구성해야
김 의원 "선제적으로 올바른 정보 전달 노력도 중요"
김승수 의원 반크와 AI 역사 왜곡 대응 전략 토론회 성료
26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 현장 사진<김승수 의원실 제공>


국민의힘 김승수(대구 북구을) 의원 주최로 열린 'AI 역사 왜곡에 대한 글로벌 한국 바로 알리기 전략 토론회'가 26일 정부와 민간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최근 AI 활성화로 딥페이크 등의 문제가 발생함과 동시에 '역사 왜곡'도 심심치 않게 일어나고 있어 대응책을 마련하는 차원이다. 실제로 참석자들은 AI에 의한 역사 왜곡 문제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김 의원은 "최근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외국인들이 생성형 AI를 통해 한국에 대한 왜곡된 정보를 진실처럼 받아들일까 걱정"이라고 했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오늘 토론회가 국민들이 AI 역사 왜곡에 대해 잘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발제자로 나선 반크 권소영 연구원은 "생성형 AI가 수집한 한국 정보들에 중국과 일본의 왜곡된 정보가 전달되고 있다"며 "정부와 국회, 학계, 민간이 협력해 생성형 AI를 대상으로 한 한국 바로 알리기 홍보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지원할 국회 TF 설립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역사 왜곡을 바로 잡으려는 노력도 중요하지만, 선제적으로 올바른 정보와 주장을 전달하려는 것도 중요하다"며 "AI를 통한 역사 왜곡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신속하게 시정할 수 있도록 정부와 관계기관의 참여하는 회의체를 구성해 대응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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