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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역외지민들이 지난 28일 고령군 대가야파크골프장에서 게임을 즐기고 있다. 고령군 제공 |
경북 고령군이 고령사랑상품권으로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29일 고령군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부터 고령지역이 아닌 곳에서 거주하는 시민이 고령군 파크골프장을 방문하면 이용료 일부를 고령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이용료가 5천원일 경우 군에서 3천원짜리 고령사랑상품권을 주는 방식이다. 고령군의 이 같은 결정 배경에는 역내 파크골프장 이용률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자리하고 있다.
대가야와 다산 등 2개의 파크골프장을 이용한 역외 지역민들이 환급받은 상품권을 고령지역에서 사용하면 지역에 긍정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고령사랑상품권 환급제도가 스포츠를 통해 지역경제와 상생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역외지역민들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사이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고령지역내 파크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유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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