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산부인과·소아과 ONE-hour 진료체계' 구축

  • 정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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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06  |  수정 2025-01-06 20:50  |  발행일 2025-01-07 제11면
오후 8시까지 외래진료, 맞벌이 가정의 육아부담 해소
야간·주말 연장 진료에 대해 최대 1억 원 지원
안동시, 산부인과·소아과 ONE-hour 진료체계 구축
안동시 보건소 전경<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가 올해 '산부인과·소아과 ONE-hour 진료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산부인과·소아과 ONE-hour 진료체계'는 임산부와 아이가 1시간 이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산부인과와 소아과 등 필수 의료 서비스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야간과 주말 연장 진료도 가능하도록 추진 중이다. 안동시는 지역 의료기관 모집을 통해 안동성소병원의 산부인과와 소아과의 평일 외래진료를 저녁 8시까지 연장해 운영토록 했다. 또 김해정더자람소아청소년과의원은 토요일 저녁 5시까지 연장 운영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번 조치로 맞벌이 가정의 육아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출산 장려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모집된 의료기관의 야간·주말 연장 진료에 대해 연간 최대 1억 원의 의사 수당을 지원할 예정이다. 안동의료원에도 산부인과와 소아과 봉직의 인건비를 지원해 관내 공공 의료체계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김진환 보건소장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참여 의료기관과 협력해 시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산모와 아이가 더욱 안전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운홍기자 jw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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