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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구미 아시아 육상경기 선수권대회 마스코트 러닝토미구미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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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구미시청 본관 앞에서 열린 '2025 구미 아시아 육상경기 선수권대회 마스코트 조형물 제막식' 참석자들이 대회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단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구미시 제공 |
경북 구미시 관광 캐릭터인 '낭만 토미'가 올 한해 '러닝 토미'로 활약한다.
구미시는 6일 시청 본관 앞에서 '2025 구미 아시아 육상경기 선수권대회 마스코트 조형물 제막식'을 열었다. 이번 대회 마스코트인 '러닝 토미'는 '낭만 토미' 한 쌍의 달리는 모습을 형상화해 아시아 45개국의 화합과 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낭만 토미'는 기존 토미(거북이)를 모티브로 지난해 탄생한 신규 캐릭터로, 망망대해를 지나 낙동강을 건너던 거북이가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낭만의 도시를 발견하고 여행을 즐긴다는 스토리가 담겨있다. 목에는 자연을 의미하는 나뭇잎을 도시인의 상징인 넥타이처럼 두르고 있으며, 볼에는 늘 열정적으로 타오르는 햇살을 상징하는 무늬가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대회 마스코트 제막식을 시작으로 차질 없는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2025 구미 아시아 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오는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구미에서 개최된다. 같은 해 열리는 도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전초전 성격을 가진 대회에는 아시아 45개국에서 1천2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45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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