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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좋은 기운을 담기를 원한다면 경북 성주군 월항면에 있는 세종 대왕자 태실을 찾아보자. 전국 최대 규모인 19기의 태실이 있는 곳으로, 수양대군을 비롯한 세종의 적서(嫡庶) 18 왕자와 왕손 단종의 태를 안장하고 있다.
태실 주변에는 생명문화공원을 조성하면서 공원 내에 태실 문화관도 건립돼 있다. 태실 문화관에는 세종 대왕자 태실을 바탕으로 생명의 중요성과 생명 문화에 관한 자료를 전시했다. 한옥 구조의 단층 건물로 총 8개 구간으로 나누어 조선 왕실의 태교 자료와 세태의식 등 출산 의례 과정에 대한 자료를 볼 수 있다. 또한 태의 중요성에 대한 설명 자료와 조선 시대 국왕의 태실 분포도도 전시돼 있다. 영상실에서는 잉태에서 출산까지의 과정을 영상으로 보여준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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