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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배선호씨가 올해 첫 성주참외를 출하하면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성주군 제공> |
세계 최고의 맛과 향을 자랑하는 명품 성주 참외가 올해 처음 출하됐다.
8일 경북 성주군 월항면 배선호 씨 농장에서 출하된 참외(50상자 / 10kg)는 추운 겨울임에도 불구, 성주 참외 특유의 달콤한 맛과 아삭한 식감이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 명품 성주 참외의 우수한 품질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지난해 6천 200억 원이라는 역대 최고의 조수입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조수입 6천억 원 이상을 달성한 성주 참외는 올해 7천억원 시대를 조기 달성하기 위한 목표로 황금빛 참외 수확을 시작했다.
성주 참외는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명품 과일로, 성주군의 대표적인 특산물이다. 이번 첫 출하는 본격적인 유통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참외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하게 했다. 이날 성주군 월항면은 월항농협 공판장에서 참외 조수입 7천억 달성을 간절히 기원하는 참외 헌과식에 이어 지역 출신 가수인 배금성씨를 성주군 참외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참외 조수입 6천억 시대를 연 지 불과 2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제는 참외 재배기술 향상과 스마트팜 농법 확대를 통한 IT영농시대 개막으로 참외 조수입 7천억달성도 멀지 않았다"며 "참외 산업을 중심으로 농업 조수입 1조원 시대를 위해 다양한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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