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한파주의보·경보 발효…올겨울 최강 한파

8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시민들이 눈을 맞으며 이동하고 있다.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대구경북 지역에 9일 올겨울 최강 한파가 닥쳤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대구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했다고 밝혔다. 또한, 의성·청송·영양군 평지에 한파경보를, 포항·구미·경산·경주·김천·칠곡·영천·울진군평지·성주·청도·영덕·고령 등 경북 12곳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

한파주의보와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각각 영하 12℃, 15℃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대구 영하 5.4℃, 안동 영하 7.3℃, 상주 영하 7.2℃, 봉화 영하 6.3℃, 구미 영하 5.7℃, 영천 영하 5.5℃, 포항 영하 4.2℃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4~6.7℃ 사이에 머물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이날 김천과 성주 등 경북 남서 내륙에선 눈이 1㎜ 내외로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서민지

디지털콘텐츠팀 서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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