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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청이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 문화 정착을 위해 2024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최우수로 선정된 세무과 이영주 주무관은 전국 최초로 정기분 지방세(등록면허세·자동차세·재산세·주민세) 원클릭 납부서 알림서비스를 도입했다. 납기 마감일 3~5일 전 카카오 알림톡 발송으로 납세자의 경제적 불이익을 원천 차단하고, 납부기한 내 징수율을 높이는 효과를 거뒀다. 고지서 재발급 및 독촉장 발급에 따른 비용도 절감해 세무 행정의 효율성을 향상했다는 평가다.
박은우 주무관은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 추진으로 관광중구의 브랜드가치 창출 사례'로 우수에 선정됐다. 박 주무관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숨겨진 외국인 관광객을 집계해냈다. 관광특구 지정요건인 외국인 관광객수 10만명 요건을 충족시켜 동성로가 대구 최초 관광특구로 지정되는 데 기여했다.
장려로 선정된 혁신사업홍보과 조진희 주무관은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직접 영상에 출연해 구정 소식을 전달하는 숏폼 영상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역시 장려 수상자 문화교육과 김윤정 주무관은 대구시와 긴밀하게 협의해 신천둔치 생활체육운동장 조성에 기여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중구청은 선정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게 성과상여금 최고등급, 특별휴가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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