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박스글로벌, 수요예측 결과 13일 공모주 청약 시작

미트박스글로벌 로고

축산물 플랫폼 기업 미트박스글로벌이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시작한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1호 상장'에 도전하는 미트박스글로벌은 공모가를 1만9000원으로 확정한 후 13일, 14일 양일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지난 10일 미트박스글로벌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희망 공모 밴드(1만9000원~2만3000원) 하단인 1만9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988개사가 참여해 850.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미트박스글로벌은 지난해 12월 희망 공모 범위를 2만3000원에서 2만8500원 사이로 제시하고 상장에 나섰으나 국내 증시상황 등을 고려해 희망 공모가 범위를 기존 대비 약 17% 가량 낮춰 재추진했다.

총 100만주를 공모하며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오는 2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미트박스글로벌은 지난 2014년 설립된 축산물 기업 간 거래(B2B) 직거래 온라인 플랫폼 기업이다. 이러한 시스템 구축을 통해 유통단계 축소 및 비용 절감, 미수거래 문제 해결 등 축산물 유통산업의 혁신을 주도했다.

'미트박스' 플랫폼의 안정적인 운영으로 2022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후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2023년 연간 매출액은 669억원, 2024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802억원을 달성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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