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팔공산 케이블카. <영남일보DB>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등 연말연시 크고 작은 인명사고 발생으로 시민 불안감이 고조되자 대구시가 케이블카 특별 안전점검에 나선다.
대구시는 오는 24일까지 팔공산 등 관내 3개 케이블카 시설을 대상으로 안전관리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관계법령에 따르면 케이블카 안전관리는 사업자가 매일 일상점검 및 분기마다 정기점검해야 한다. 소재지 담당구청에서도 월 1회 안전관리에 대한 실태점검을 하게 돼 있다. 대구시도 명절 대비 등 필요시 구청과 특별점검을 할 수 있다.
대구시는 케이블카 이용 급증이 예상되는 설명절을 앞두고 담당 3개 구청 외에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특별점검을 진행한다. 특별점검 항목은 △안전관리계획 및 구난체계 수립실태 △건축물 및 안전설비 관리실태 △차량관리상태 및 안전수칙 준수 여부 △케이블카 안전검사 등이다.
특히, 케이블카 안전검사 항목 중 와이어로프에 대한 단선 및 마모검사·직경측정·부식 등 안전관련 사항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 케이블카 안전에 대한 시민 우려를 완전히 불식시키기 위해서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전문 검사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특수검사처)도 참여해 과거 어느 때보다 철저히 안전점검을 할 수 있다. 시민이 조금의 염려없이 케이블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이승엽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