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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 및 신규분양세대수 추이. 출처 주택도시보증공사 |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2024년 12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최근 1년간 단위면적(㎡)당 전국 평균 분양가격(공급면적 기준)은 571만6천원으로, 전월대비 0.95% 하락했다. 서울이 1천333만7천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제주(770만3천원), 대구(670만5천원), 부산(670만1천원) 경기도(653만8천원) 광주(566만6천원), 인천(565만7천원) 순이었다. 경북은 458만6천원으로 1년 전보다 58만9천원 올랐다. 이를 3.3㎡로 환산하면 대구는 2천212만6천500원, 경북은 1천513만3천800원이다.
같은 기간 분양가격지수는 대구가 268.6으로, 제주(329.0)를 제외하면 전국서 가장 높다. 분양가격지수는 2014년 평균 분양가를 100인 수치로 환산해 산출한 값을 의미한다. 2014년과 비교해 현 분양가격의 상승 등 변동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된다. 대구 분양가격지수는 2014년 평균 분양가의 2.68배 수준으로, 제주를 제외하면 전국에서 분양가 상승 폭이 가장 큰 지역이다.
대구에 이어 광주 241.8, 부산 240.6, 강원 228.7 순으로 높다. 전국 평균 분양가격지수는 220.1로, 전월대비 0.95%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8.66% 상승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3천213세대로, 전년동월(1만7천397세대) 대비 24% 줄었다. 대구에서는 418세대가 공급됐다.
윤정혜기자 hye@yeongnam.com

윤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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