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엔씨켐, 16일 공보주 청약 시작…수요예측 ‘흥행’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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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16 09:07  |  발행일 2025-01-16
삼양엔씨켐, 16일 공보주 청약 시작…수요예측 ‘흥행’

삼양엔씨켐 로고

국내 최대 반도체 포토레지스트(PR) 소재 전문기업 삼양엔씨켐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청약을 시작한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양엔씨켐은 공모가를 1만8000원으로 확정했다.

앞서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5거래일간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6000원~1만8000원) 상단인 1만8000원으로 결정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242개 기관이 참여해 단순 경쟁률 1242.26대 1을 기록했다. 총 공모금액은 198억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1949억 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16, 17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후 내달 3일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KB증권이다.

2008년 설립한 삼양엔씨켐은 반도체 포토레지스트(PR)용 핵심 소재 전문 기업으로 폴리머와 광산발산제(PAG)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한 기업이다. 2021년 삼양그룹의 계열사로 편입 된 후 2018년부터 일본 및 미국 내 유수의 글로벌 기업에 PR용 소재를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등 삼양그룹의 글로벌 스페셜티(Specialty) 사업의 핵심 계열사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삼양엔씨켐은 합성, 중합, 정제 기술을 포함한 코어 기술을 통해 PR용 폴리머와 PAG의 개발 및 양산에 성공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고순도(99.9% 이상)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특히 금속 불순물(ppb 수준) 관리 기술은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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