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랩·샌즈랩 상한가, 싸이버원·한싹·케이사인 등 정보주 초강세…AI사이버보안 수혜?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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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16 14:51  |  발행일 2025-01-16
모니터랩·샌즈랩 상한가, 싸이버원·한싹·케이사인 등 정보주 초강세…AI사이버보안 수혜?

급등주

모니터랩, 샌즈랩이 상한가로 치솟는 등 보안주가 강세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모니터랩(434480)은 오후 2시4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9.79%(1235원) 상승한 5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샌즈랩(411080)도 29.92%(2190원) 오른 9510원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도 같은시각 보안주는 싸이버원 25.25%, 한싹 24.36%, 케이사인 21.16%, 아이씨티케이 12.14%, 인스피언 11.15%, 신시웨이 7.32%, 엑스게이트 6.79%, 이글루 6.67%, 라온시큐어 6.22%, 파수 5.31%, 이니텍 4%, 핀텔 3.70%, 드림시큐리티 3.66%, 라닉스 3.62%, 안랩 3.59%, 디지캡 3.56%, 휴네시온 3.35%, 에스넷 3.34%, 플랜티넷 3.21%, SGA솔루션즈 3.08%, 한국전자인증 2.90%, 소프트캠프 2.86%, 이스트소프트 2.55%, 한국정보인증 2.49%, 지란지교시큐리티 1.99%, 시큐센 1.92%, SGA 1.83%, 아톤 1.65%, 오픈베이스 1.64%, 시큐브 1.07%, 다우데이타 1% 등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모니터랩·샌즈랩 상한가, 싸이버원·한싹·케이사인 등 정보주 초강세…AI사이버보안 수혜?

출처:네이버 pay 증권

이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AI 사이버보안 논의 소식에 수혜 기대감으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나델라 MS 회장,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AI 보안 정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MS의 브래드 스미스 사장은 이날 회동에서 “미국의 최우선 공공정책은 민간 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안보 보호와 미국 기업들의 확장성 사이의 균형잡힌 정책이 필요하다"고 AI 분야의 과도한 규제 완화 촉구를 강조했다.

이에 MS의 주요 보안 파트너사인 모니터랩이 주목받고 있다.

모니터랩은 MS와 협력하여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액세스(ZTNA)와 같은 클라우드 보안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특히 AI 기반 위협 분석 플랫폼과 데이터센터 보안 솔루션 제공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모니터랩의 주요 제품으로는 AIWAF, AISWG, AISVA 등이 있으며, 이러한 기술력 덕분에 MS와의 협력이 긴밀히 이루어지고 있다​.

모니터랩은 2005년에 설립되어 클라우드 보안 및 애플리케이션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왔으며, 2023년 5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최근 분기 기준 매출은 약 99억7천만원으로,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부문이 30.38%를 차지해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샌즈랩은 자체 개발한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플랫폼을 기반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이버 공격을 사전에 예측하고 대응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급증하는 사이버 공격에 대한 대응이 시급해진 빅테크 기업들은 샌즈랩의 고도화된 CTI 솔루션을 통해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 데이터센터 등을 보호하고 있고 이는 샌즈랩의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샌즈랩은 최근 과기정통부의 100억원 규모 '정보보호핵심원천기술개발사업'도 수주했다. 이 사업은 취약점 분석, 이상행위 탐지, 보안 관제, 위협 인텔리전스 등 사이버 보안 4대 핵심 분야를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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