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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명예의 전당에서 도해한의원 김도년 원장이 환하게 웃고 있다. <대구사랑의열매 제공> |
2025년 대구 첫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김도년 도해한의원 원장이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7일 김 원장과 배우자 류영경씨, 김수학 모금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대구 1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을 진행했다.
김 원장은 현대병으로 불리는 화병, 우울증 등 현대 정신질환을 치료하는 한의사다. 보건의료의 직무 외에도 지역사회 내 의료봉사, 무료 한약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 및 기부활동을 이어왔다.
김도년 원장은 "늘 세상에 빚진 마음으로 살아간다. 부모님, 스승님, 가족,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 있는 모든 사회구성원의 도움으로 제가 걱정 없이 하루하루를 살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며 "지금 누리고 있는 모든 것은 세상에 갚아야 할 빚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 마음을 잊지 않고 은혜를 갚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수학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2025년 을사년 첫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을 맞이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와 기부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나눔의 전도사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지도층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나눔운동에 참여함으로써,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제창한 개인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이다. 1억원 이상 기부 또는 5년간 매년 2천만원씩 기탁할 경우 가입할 수 있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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