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구미 종오리 농장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확인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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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22 09:29  |  수정 2025-01-22 09:29  |  발행일 2025-01-22
이동통제, 살처분 등 긴급방역 조치 중
정부,구미 종오리 농장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확인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경북 구미 소재 종오리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확인됐다. 정부는 해당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방역 조치에 들어갔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22일 "지난 21일 구미의 한 종오리 농장(7천여수)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 검사 중이다.

중수본은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시 고병원성으로 판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선제적으로 해당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경북지역 오리농장과 발생농장 동일 계열사인 주원산오리의 전국 오리 계약 사육농장 및 관력 축산시설·축산차량 등에 대해 21일 오후 10시부터 22일 오후 10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중수본은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철새도래지 등 출입을 삼가고, 농장 출입 차량 2단계 소독(고정식소독기 및 고압분무기 소독), 계란 운반 차량의 농장 내 진입 금지. 축사 출입 전 전용 장화 갈아신기. 기계·장비 등 축사 내 반입 시 세척 및 소독조치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축산농가는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주요 증상뿐 아니라 경미한 증상이 확인돼도 즉시 방역 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덧붙였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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