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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수성신진작가로 선정된 권세진 작가.<수성아트피아 제공> |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는 2025년 수성신진작가로 '권세진' 작가를 선정했다.
이번 선정은 수성아트피아의 신진작가 지원사업의 하나로 이뤄졌다. 수성아트피아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총 10명의 신진작가를 발굴했으며, 2023년에는 역대 선정작가들의 작품을 재조명하는 전시 '디아스포라'를 통해 그들의 활동을 되돌아본바 있다.
올해는 수성아트피아의 신진작가 지원사업 방식이 변화했다. 기존의 공모 방식을 개선해, 전국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작가추천위원회가 후보 작가를 추천하고, 수성아트피아 운영위원회가 최종적으로 선정하는 방식으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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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세진 '바다를 구성하는 208개의 드로잉 II(208 Drawings forming the sea)' |
권 작가는 경북대 미술대학에서 한국화를 전공하고, 서울·대구·제주·포항 등 다양한 지역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여해 왔다. 특히 권 작가의 대표적인 '조각 그림' 기법은 해체와 재조합을 통해 다층적인 시간성과 공간감을 표현하며,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수묵화를 선보인다.
수성아트피아는 선정된 권 작가에게 800만원의 창작지원금을 비롯해, 개인전 개최를 위한 2천500만 원 상당의 지원을 제공한다. 권세진 작가의 개인전은 오는 7월15일부터 8월10일까지 약 한 달 간 수성아트피아에서 열린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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