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 2025년 수성신진작가에 권세진 선정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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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04  |  수정 2025-02-04 14:18  |  발행일 2025-02-05 제22면
전통과 현대를 잇는 독창적 수묵화의 세계
선정작가 전시는 7월15부터 8월10일까지
2025년 수성신진작가로 선정된 권세진 작가.<수성아트피아 제공>
2025년 수성신진작가로 선정된 권세진 작가.<수성아트피아 제공>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는 2025년 수성신진작가로 '권세진' 작가를 선정했다.

이번 선정은 수성아트피아의 신진작가 지원사업의 하나로 이뤄졌다. 수성아트피아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총 10명의 신진작가를 발굴했으며, 2023년에는 역대 선정작가들의 작품을 재조명하는 전시 '디아스포라'를 통해 그들의 활동을 되돌아본바 있다.

올해는 수성아트피아의 신진작가 지원사업 방식이 변화했다. 기존의 공모 방식을 개선해, 전국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작가추천위원회가 후보 작가를 추천하고, 수성아트피아 운영위원회가 최종적으로 선정하는 방식으로 전환됐다.

권세진 '바다를 구성하는 208개의 드로잉 II(208 Drawings forming the sea)'
권세진 '바다를 구성하는 208개의 드로잉 II(208 Drawings forming the sea)'

권 작가는 경북대 미술대학에서 한국화를 전공하고, 서울·대구·제주·포항 등 다양한 지역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여해 왔다. 특히 권 작가의 대표적인 '조각 그림' 기법은 해체와 재조합을 통해 다층적인 시간성과 공간감을 표현하며,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수묵화를 선보인다.

수성아트피아는 선정된 권 작가에게 800만원의 창작지원금을 비롯해, 개인전 개최를 위한 2천500만 원 상당의 지원을 제공한다. 권세진 작가의 개인전은 오는 7월15일부터 8월10일까지 약 한 달 간 수성아트피아에서 열린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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