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경본부 한시특별지원 1조3천876억원으로 증액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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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22  |  수정 2025-01-23 08:00  |  발행일 2025-01-23 제12면
한국은행 대경본부 한시특별지원 1조3천876억원으로 증액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전경.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제공>

경기 침체와 내수 부진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대구와 경북지역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덜어줄 지원책이 마련됐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22일 지역 내 저신용 자영업자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한시 특별지원을 기존 8천916억원에서 1조3천876억원으로 증액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은행이 취급한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1년(2025년 2월1일부터 2026년 1월31일까지) 이내 운전자금대출로, 저신용(6~10등급, 무등급) 중소기업의 대출자금을 지원한다. 고신용 및 중신용은 제외한다. 한국은행 포항본부 관할인 포항시, 경주시, 울진군, 영덕군은 제외된다.

이번 한시 특별지원은 현재 한은 대경본부가 운용중인 중소기업 지원자금(9천96억원)과는 별도로 지원된다. 한시 특별지원에선 대출을 취급한 은행에 대출 실적의 75%에 해당하는 금액을 연 1.5% 금리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이 은행(금융기관) 대출 시 한시 특별지원을 사용하고 싶다고 하면, 금리를 일부 감면해 준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이번 한도 증액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았는 지역 내 자영업자 및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가용성 확대 및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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