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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대구경북 지역 날씨 요약. <대구지방기상청 제공> |
올 설 연휴 기간(24일~31일) 대구경북은 온화한 날씨를 보이다 28일부터 기온이 뚝 떨어지겠다.
24일 대구지방기상청은 "오는 27일까지 대구경북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겠고, 28일부터 추워지며 위험 기상이 동반될 전망"이라고 예보했다.
연휴 초반(24~27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아침 기온은 -9~5℃, 낮 기온은 5~13℃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연휴 후반(28~31일)은 차가운 대륙고기압 확장으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 아침 기온은 -10~-2℃, 낮 기온은 -1~7℃ 분포에 머무를 전망이다. 특히, 29일 설날 당일에는 바람까지 불면서 체감온도가 더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추워진 날씨는 31일부터 점차 회복되겠다.
눈 예보도 있다. 27일 대구경북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고, 28일은 경북 북부·서부 내륙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겠다.
이현수 대구지방기상청장은 "이번 설 연휴 기간 날씨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파·대설·풍랑·강풍 등 위험 기상도 함께 예상된다"며 "예보 시점이 다소 멀어 불확실성이 있으니 설 연휴 날씨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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