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페타시스 로고
이수페타시스가 주가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수페타시스(007660)은 오전 10시 4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7.54%(8800원) 오른 4만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이수페타시스가 금융당국의 제동에 걸렸던 2차전지 소재 기업 인수계획을 거둬들였단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전날 이수페타시스는 지난해 11월 체결한 이차전지 소재 기업 제이오와의 주식 매매계약과 신주 인수 계약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미 지급된 계약금에 대해 제이오 측에 반환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주주배정 유상증자 규모도 5500억원에서 2500원으로 대폭 축소됐다.
회사 측은 2500억원을 모두 시설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앞서 이수페타시스는 제이오 지분 인수 등을 위해 5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공시를 냈다.
투자자들은 반도체 기판 제조사인 이수페타시스가 본업과 무관한 이차전지 소재 기업의 지분을 인수하는 것에 의문을 제기했고, 이에 주가도 급락했다.
결국 금융감독원이 두 차례 유상증자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를 받자 계획을 철회했다.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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