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토교통부 "에어부산 화재 사고수습본부 운영"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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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29 00:57  |  수정 2025-01-29 09:44  |  발행일 2025-01-29
'수화물 선반서 연기' 일부 증언 등 다각적 화재 원인 조사 전망
[속보] 국토교통부 에어부산 화재 사고수습본부 운영

정부가 28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홍콩행 에어부산 BX(ABL)391편(HL7763, A321-200 기종) 화재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운영한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주종완 항공정책실장을 중심으로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꾸렸다. 사고 현장에서는 부산지방항공청장을 중심으로 한 지역사고수습본부가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수습 이후 정확한 화재 원인과 예방 조치 적절성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항공기술정보시스템(ATIS)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는 2007년 10월 30일 제작된 기령 17년의 에어버스 기종이다.

앞서 지난 28일 밤 김해공항 계류장에서 총 176명(승객 169명, 승무원 6명, 탑승 정비사 1명)을 태우고 이륙을 준비하던 여객기 기내 뒤쪽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탑승자는 비상슬라이더를 통해 탈출을 마쳤으나 탈출 과정에서 부상자가 일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객기 화재는 오후 11시31분 완진됐다.

 

당국은 항공기 뒤쪽 수화물 선반에서 연기가 났다는 일부 승객의 증언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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