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상장 법인 시가총액 4개월 만에 증가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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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06  |  수정 2025-02-06 18:15  |  발행일 2025-02-07 제4면
대구경북 상장 법인 시가총액 4개월 만에 증가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4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섰다.

6일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의 '2025년 1월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 증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대구경북 상장법인(125개사) 시총액은 전월 대비 5.9%(4조3천587억원) 증가한 77조8천728억원이다. 지역 상장사의 시총액은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 연속 규모가 감소하다 지난달부터 증가했다.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 관계자는 "전기·전자(2조 587억원·7.5%), 금속(7천47억원·3.0%) 및 일반서비스(5천872억원·11.4%) 업종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대구의 상장법인 시총액은 전월 대비 10.5%(1조8천150억원) 증가한 19조1천801억원, 경북의 상장법인 시총액은 전월 대비 4.5%(2조5천437억원) 증가한 58조6천927억원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지역 상장법인(45개사)의 시총액이 전월 대비 6.5%(4조152억원) 증가한 65조 9천59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수페타시스(7천178억원), 한전기술(6천77억원), POSCO홀딩스(5천784억원)를 중심으로 규모가 커졌다.

코스닥 시장에선 지역 상장법인 (80개사)의 시총액이 11조9천133억원으로, 전월 대비 3.0%(3천434억원) 늘었다. 와이씨켐(818억원), 에스앤에스텍(815억원), 피엔티(641억원)가 증가 폭이 컸다.

지난달 말 주가 상승률 상위 종목을 보면 유가증권 시장에선 티웨이항공(62.5%), 평화홀딩스(58.8%), 평화산업(43.5%), 이수페타시스(41.5%), 대구백화점(33.1%)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코스닥 시장에선 세원물산(63.5%), 와이씨켐(61.9%), 에이에프더블류(25.8%), 화신정공(25.3%), 아바코(23.1%) 순이었다.

한편 지역 투자자의 거래대금은 전월 대비 2.6%(883억원) 감소한 3조3천740억원으로 집계됐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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