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한길 강사가 8일 대구 동대구역 박정희 광장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두 팔을 들어 지지자들의 환호에 응답했다. 최근 보수 진영의 결집을 촉구하며 전국을 순회 중인 그는 이번 집회에서 "탄핵은 헌법 정신에 반하는 행위"라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윤석열 정부에 대한 지지율이 회복되고 있다며 국민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태극기 물결 속에서 지지자들은 구호를 외치며 결속을 다졌다.
![]() |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 주최로 열린 이번 집회에서 전한길 강사는 "우리가 민주주의를 지키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 연단 앞에는 태극기를 든 지지자들이 빼곡하게 모여 그의 발언에 집중했다. 전 강사는 "거대 야당이 입법 폭주로 국정을 마비시키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단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
전한길 강사가 연단 위에서 격정적인 어조로 연설을 이어갔다. 마이크를 잡은 그의 실루엣이 차가운 대구 하늘 아래 강렬하게 비쳤다. 전 강사는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기각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며 보수 진영의 결집을 촉구했다. 그의 발언은 광장 곳곳에 울려 퍼졌고, 군중들은 박수와 함성으로 응답하며 지지를 보냈다.
![]() |
전한길 강사는 "우리가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가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회복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머뭇거리지 말고 한 목소리로 탄핵을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의 강한 발언에 지지자들은 연설이 이어지는 동안 큰 함성으로 화답하며 단결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 |
주최 측 추산 15만 명, 경찰 추산 5만2000여 명의 대규모 인파가 대구 동대구역 광장을 가득 메웠다. 참가자들은 차가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탄핵 반대"와 "민주주의 수호"를 외치며 연대를 다졌다. 전한길 강사의 연설이 이어지는 동안 태극기를 든 시민들은 뜨거운 열기로 현장을 채웠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이현덕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