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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용 대구시의원 |
대구시의회 김재용 의원(북구3)은 11일부터 열리는 제314회 임시회에 '대구시 소프트웨어산업 진흥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다.
김 시의원은 "대구시는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에서 정보통신기술(ICT) 및 디지털 기반 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소프트웨어가 다양한 산업의 기반 기술임에도 불구하고 관련 산업의 기업과 인재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과 법적 근거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며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번 조례안은 소프트웨어산업 진흥을 통한 산업 기반 조성 및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노력을 대구시장의 책무로 명시했다. 정책 추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3년 단위 기본계획 수립 및 시행에 관한 사항도 규정했다. 이와 함께 소프트웨어산업의 연구개발 지원, 관련 인프라 구축 및 인력 양성 등의 지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한편, 소프트웨어산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연구기관, 공공기관 등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도 담았다.
김 시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지역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미래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오는 14일 소관 상임위원회인 경제환경위원회에 상정돼 심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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