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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눈이 내린 12일 오전 대구 동구 주택가에서 시민들이 눈 쌓인 인도를 이동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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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8시 20분 기준 대구경북 대설특보 및 레이더 영상. <대구지방기상청 제공> |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12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 기준 울진·영덕을 제외한 대구경북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같은 시각 기준 대구와 경북 남부를 중심으로는 시간당 1~3㎝, 경북 북부에는 1㎝ 눈이 내렸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지역별 적설량은 화동(상주) 4.3㎝, 팔공산(칠곡) 3.4㎝, 대덕(김천)·하빈(대구) 3.2㎝, 고령·칠곡 2.7㎝, 상주·청도 금천 2.6㎝, 경주 2.5㎝, 성주 2.4㎝, 구미 2.3㎝, 문경 2.2㎝, 대구 2.1㎝, 경산 1.6㎝, 영천 1.2㎝ 등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대구에선 도로 결빙 우려를 이유로 달성군 비슬교~공영주차장 1㎞ 구간이 통제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대구에는 비가 내리고 있어 곧 해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해상에 있는 저기압에서 발달한 강수 구름대의 영향으로 대구경북은 이날 늦은 오후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경북 북동내륙 지역을 중심으로는 저녁까지 이어지겠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감속 운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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