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어려움 겪는 소상공인 위해 특례보증지원 규모 확대

지난 12일 경산시청에서 윤희란 경산부시장 등 관계자들이 소상공인 특례보증·이차보전 지원사업관련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자금 부족과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올해 소상공인 특례보증지원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경산시는 지난 12일 경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중권), 아이엠뱅크(경산영업부장 조경현), 농협은행(경산시부지부장 오주범)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총출연금은 지난해보다 3억원이 준 22억원으로 줄었지만 운용배수가 10배에서 12배로 확대됨에 따라 보증지원규모가 250억원에서 264억원으로 증가했다. 특례보증에서 발생하는 2년간 대출이자 3%를 지원한다.

경산시는 기존 사업인 희망모아드림사업으로 10억원을 단독 출연했다.

또 신규사업으로 경산시와 금융기관의 1 대 1 매칭 민관상생 협력사업으로, 희망동행 특례보증사업을 도입해 경산시 6억원, 아이엠뱅크 및 농협은행이 각각 3억원씩 출연해 금융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경산시는 개인 보증한도를 기존 3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상향하고 우대대상도 스타트업 기업과 전통시장 내 소상공인 대상에서 다자녀 및 청년 소상공인을 추가해 확대했다.

특례보증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경북신용보증재단 경산지점에 방문해 신청 가능하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