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광주 집회서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에 “범죄행위 법적대응”

  • 정재훈
  • |
  • 입력 2025-02-16 18:28  |  발행일 2025-02-16
대통령실, 광주 집회서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에 “범죄행위 법적대응”

15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광주시민총궐기대회'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이 16일 광주에서 전날 열린 집회 현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 딥페이크(이미지 합성) 영상이 재생된 것과 관련해 “범죄 행위에 분노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현직 대통령 부부를 향한 조롱을 넘어선 심각한 인격 모독과 인권 침해, 딥페이크를 이용한 범죄 행위에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15일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에선 대통령 부부의 얼굴을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이 재생됐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측은 “윤 대통령은 엄연히 현직 대통령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국가원수에 대한 명백한 모독"이라며 “해당 딥페이크 영상을 제작한 자, 집회 현장에서 재생한 자, 이를 현장에서 방관한 자 모두에게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측은 법적 대응도 시사했다. 대통령실은 “영상 제작 및 유포 관련자들에게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조처를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자 이미지

정재훈

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