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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딸기 수출 개척단이 17일 홍콩의 한 유통 매장에서 경북 딸기를 진열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경북도에 따르면 홍콩은 지난해 중국산 딸기의 잔류 농약 문제가 발생하면서 일본과 한국의 수출 딸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수출량은 일본산이 80% 차지하고 있지만 한국산의 비중도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개척단은 이후 홍콩 유통매장에서 딸기 판촉 행사를 열어 현지 소비자에게 경북 딸기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경북의 딸기 수출액은 지난해 기준 77만8천 달러로 전국 딸기 수출액의 1.8% 수준이다. 주요 수출국은 베트남(32%)과 홍콩(18%), 싱가포트(12%)이다.
김주령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개척으로 경북 딸기가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프리미엄 딸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