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상공회의소 전경. <대구상의 제공>
대구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는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IP나래 프로그램 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
IP나래 프로그램 지원은 기업이 보유한 기술의 특허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기술 보호 체계를 마련하며, 특허 권리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IP나래 프로그램은 3개월간 스타트업 기업의 성장 과정에서 발생될 수 있는 특허 분쟁을 사전에 대비하고, 특허권을 기업 성장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며, 독자적인 특허 포트폴리오 구축 방안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난해에는 산업용로봇 제조기업 '지오로봇', AI기반 영상제작 솔루션 기업 '일만백만'을 비롯 모두 20개사가 지식재산 기반 R&D 및 경영전략 컨설팅과 함께 정부지원 연계 컨설팅을 지원받았다. 국내특허 20건과 PCT(해외출원지원) 3건도 지원했다.
사업지원 이후에도 IP기술 및 IP경영 전략을 강화해 신용/기술보증기금 출연,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의 창업성장기술개발지원, 창업진흥원 주관 민관공동 창업자 발굴육성사업 등의 유관기관 지원 관련 32개 사업(지원금액 기준 48억5천만원 규모)을 추가로 지원받았다.
올해는 IP나래 프로그램을 통해 24개사를 지원한다. 특히 서비스플랫폼, 의료기기, 스마트시티,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신산업분야 창업기업은 창업 10년 이내 기업까지 신청 자격이 확대된다.
IP나래 프로그램에 대한 상세한 사업 공고문은 지역지식재산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는 3월11일까지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한편 대구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에서는 특허청과 대구시, 대구 동구ㆍ달서구ㆍ달성군의 지원으로 예비창업자에서 수출 중소기업까지 아우르는 2025년 지식재산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종훈 지식재산센터장은 “지역의 우수한 기업을 발굴하고, 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사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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