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추가 모집 미달 대학 49곳…경북 4곳, 미달인원 215명 가장 많아

  •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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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03  |  수정 2025-03-04 07:49  |  발행일 2025-03-04 제8면
지방권 대학 40곳, 경인권 8곳, 서울권 1곳…미달 인원 1천120명
대입 추가 모집 미달 대학 49곳…경북 4곳, 미달인원 215명 가장 많아
추가모집 마감 직전 당일 원서 접수 중인 대학 종로학원 제공

2025학년도 대입 추가 모집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한 대학이 49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북지역 4개 대학에선 215명이 미달돼 지역별 미충원 인원이 가장 많았다.

3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전 9시 30분 기준, 미충원 대학은 49개교로 집계됐다. 이 중 지역 대학이 40곳으로 가장 많았다. 경인권은 8곳, 서울권은 1곳이었다. 전체 미충원 인원은 1천120명으로, 지역에서만 1천50명이 발생했다. 경인권(36명)과 서울권(34명)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북(4곳·미충원 인원 215명)에 이어 광주( 5곳·205명), 전남 (2곳·165명), 전북(3곳·130명 순이었다. 대구는 1개 대학에서 3명이 미달됐고, 세종·울산은 미달 사례가 없었다.

추가 모집 경쟁률을 공개한 151개 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19.2대1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인천이 79.3대1로 가장 높았고, 이어 서울(75.5대1), 대구(68.1대1) 순이었다. 반면 전남(1.2대1), 경북(4.1대1), 광주(4.9대1) 등은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추가 모집에서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대학은 한국항공대다. 경쟁률은 328.5대1에 달했다. 이어 가천대(메디컬)가 225.3대1, 아주대가 203.8대1을 기록했다.

종로학원 측은 "올해 추가 모집 마감 기준으로 미충원 인원이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 대학들의 모집 정원 감축과 정시 합격자 대상 전화 통보 등 적극적인 선발 전략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종윤기자 bell0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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