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예회관, 재즈·팝페라로 새봄 활짝 연다

  • 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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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05  |  수정 2025-03-05 08:16  |  발행일 2025-03-05 제19면
아츠 스프링 페스티벌 공연 일환

8일 한국 재즈 지평 넓힌 김성배

보컬 등 재즈연주가와 '퀸텟' 무대

14일 '송클레어' 화이트데이 콘서트

8일 오후 5시 '김성배 퀸텟' 무대에 서는 재즈 연주가들

대구문예회관, 재즈·팝페라로 새봄 활짝 연다
재즈 베이시스트 김성배.
대구문예회관, 재즈·팝페라로 새봄 활짝 연다
색소폰 김성준·색소폰 김지석·피아노 최현우·드럼 이현수·재즈 보컬 남예지.(사진 왼쪽부터)

따스한 봄을 맞는 3월, 대구문화예술회관이 한국 재즈와 팝페라의 정수를 담은 두 공연을 대구문예회관 비슬홀에서 선보인다.

'김성배 퀸텟'과 '화이트데이 콘서트 with 송클레어' 공연으로, 대구문예회관이 4월25일까지 진행하는 '아츠스프링 대구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먼저 한국 재즈의 지평을 넓히고 있는 아티스트 김성배와 재즈 연주가들의 '김성배 퀸텟'이 8일 오후 5시에 관객들을 찾아온다.

재즈 베이시스트 김성배는 클래식, 국악,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독창적인 음악세계를 만들어왔다. 그는 2013년 데뷔 이후 2014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최우수 연주 부문에서 수상해 주목받은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색소폰 김성준·김지석, 피아노 최현우, 드럼 이현수와 10년 만에 무대를 선보인다. '페퍼맨' '스멜 오브 더 워터' '미드나잇 선라이트' 등 김성배 퀸텟만의 독특한 연주를 들려준다.

특히 2025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 - 보컬 음반 부문 수상자인 재즈 보컬리스트 남예지를 게스트로 초청해 재즈의 깊은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전석 1만원.

14일 오후 7시30분 '화이트데이 콘서트 with 송클레어'


대구문예회관, 재즈·팝페라로 새봄 활짝 연다
팝페라 그룹 '송클레어' <대구문예진흥원 제공>

이어 부드러운 감성으로 감동을 전하는 팝페라 그룹 '송클레어'의 화이트데이 콘서트가 14일 오후 7시30분에 펼쳐진다.

송클레어는 실력과 화제성을 고루 갖춘 4중창단으로 KBS '불후의 명곡' 우승, JTBC '팬텀싱어4' 출연을 비롯해 국내외 주요 극장에서 오페라 주역 등을 맡아왔다.

그룹은 테너 안혜찬·조규석, 바리톤 임경훈, 베이스 이기현으로 구성됐으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자신들만의 매력으로 재해석한 곡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날 공연은 영화·뮤지컬 등의 명곡, 파바로티 및 페릴 리의 이탈리아 칸초네, 가요까지 감미로운 목소리로 다양한 무대를 꾸민다. SNS 사연 응모 이벤트도 실시해 연인·가족·친구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전석 2만원. 두 공연 모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053)430-7667~8

정수민기자 js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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