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사회복지서비스과 82세 신입생 선서문 낭독

  •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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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11  |  수정 2025-03-11 08:06  |  발행일 2025-03-11 제16면
2025년 성인학습자 입학식

700명 '100세 시대' 새 도전

영남이공대, 사회복지서비스과 82세 신입생 선서문 낭독
지난 8일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이 성인학습자 입학식에 참석한 성인학습자에게 인사를 건네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가 지난 8일 학교 천마체육관에서 '2025학년도 성인학습자 입학식'을 개최했다.

성인학습자 입학식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성인학습자를 응원하고, 신입생으로서의 소속감과 대학생활 적응에 긍정적인 기대감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입학식에는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성인학습과정 운영 학과의 신입생과 가족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영남이공대의 성인학습과정 운영 학과는 △사회복지서비스과 △건설시스템과 △글로벌외식조리과 △박승철헤어과 △패션디자인마케팅과 △K-뷰티과 △여행·항공마스터과 △모델테이너과 △인테리어디자인과 △글로벌레저서비스과 등이다.

사회복지서비스과 이윤진 교수의 개식사로 시작된 입학식은 국민의례, 이 총장의 입학허가 선언, 신입생 선서, 입학식사, 축하공연, 교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신입생 선서에서는 신입생 중 최연장자인 사회복지서비스과 김혜영(82)씨와 김태운(74)씨가 선서문을 낭독했다. 이들은 성인학습자 전문학사학위과정 589명과 사회복지서비스학과 학사학위과정 111명 등 총 700명의 성인학습자를 대표해 성실한 자세로 학업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이후에는 성인학습자 전담 학과인 사회복지서비스과의 라인댄스와 모델테이너과의 패션쇼 무대가 펼쳐졌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미래를 밝히는 소중한 발걸음을 내딛는 성인학습자들이 학업과 일상의 균형을 통해 자신이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있길 바란다"며 "성인학습자를 위한 최고 수준의 교육환경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을 통해 신입생들이 100세 시대에 사회적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윤기자 bell0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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