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사진가 박진관 기자의 30년 '새' 이야기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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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12  |  수정 2025-03-12 07:57  |  발행일 2025-03-12 제18면
경북의 텃새·철새 50여점 전시
30일까지 안동 경북도립도서관

다큐사진가 박진관 기자의 30년 새 이야기
박진관 '고니(구미 지산샛강)'

다큐멘터리 사진가 박진관의 아홉 번째 개인전 '박진관 기자의 Discovery-새는 고향이다 경북의 새'가 오는 30일까지 경북 안동 경북도립도서관 2층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박 작가는 30여 년 동안 틈틈이 촬영한 새 사진작품 50여 점을 선보인다.

사진 속 새들은 대구경북에서 서식하거나 번식하는 텃새와 철새다. 특히 지역에서 사라져가는 희귀한 새와 멸종위기종, 천연기념물을 중심으로 소개해 눈길을 끈다.

포항 형산강에서 사냥 중인 왜가리, 구미 지산샛강의 천연기념물 고니, 의성 안계 들판에 나타난 두루미 등 지역을 터전 삼아 살아가는 새들의 다양한 모습을 사진으로 만날 수 있다.

대구 출신인 박 작가는 경북대 재학시절 사진동아리 '사우회'에 들어가면서 사진과 사람에 흠뻑 빠졌다. 1991년 영남일보 사진부로 입사한 이후 전통적인 저널포토의 형식을 따르면서도 스테레오타입을 깨려는 다양한 시도를 이어왔다. 박 작가는 현재 영남일보 중부지역 취재본부장으로 재직 중이다. 임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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