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가족센터 ‘공동육아나눔터’ 새 단장

  •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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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13  |  발행일 2025-03-14 제7면
여가부·신한금융그룹 지원...리모델링·기자재 확충
공동육아나눔터 1개소 신설 위한 공모 신청 계획중

대구 동구가족센터 ‘공동육아나눔터’ 새 단장

지난 12일 대구 동구 공동육아나눔터를 찾은 아이들이 보호자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즐기고 있다. <대구 동구청 제공>

대구 동구청이 동구가족센터 내 '공동육아나눔터'를 새롭게 단장했다. 저출산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육아 가정에 특화된 보육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13일 대구 동구청에 확인한 결과, 지난달말 동호동 동구가족센터 내 위치한 공동육아나눔터의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됐다. 육아 공간인 만큼 환기 등 재정비 기간을 가진 뒤 최근 다시 운영에 들어갔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양육자들이 모여 양육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고, 자녀 돌봄에 함께 참여하는 일종의 '공공 키즈카페'이다.

동구 공동육아나눔터는 2016년 개소했다. 그림책 놀이, 오감 놀이 등 주 2회 이상 상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돌봄 품앗이' '가족 품앗이' 등 모둠 활동을 보조한다. 2022년과 2023년 3천여명(보호자+자녀)이 이용했고, 지난해엔 4천100여명까지 이용자가 늘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최근 여성가족부·신한금융그룹의 지원을 통해 한층 더 세련되게 탈바꿈했다. 8천400만원을 들여 활동공간, 프로그램실, 수유실 등을 리모델링 하고, 각종 기자재를 새롭게 도입했다.

현재 대구엔 19개 공동육아나눔터가 운영중이다. 달서구가 4개소로 가장 많고, 북구 3곳, 서·남·북·수성구와 달성군이 각 2곳, 동·중구 각 1곳이다.

동구청은 올해도 공동육아나눔터 지원 사업에 공모(여성가족부·신한금융그룹 민관협력)할 예정이다. 신암·불로동 쪽에 1개소를 신설할 계획이다.

대구 동구청 관계자는 “작년처럼 하반기에 접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돼 이에 앞서 신규 조성이 가능한 유휴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물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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