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북구문화재단, '꿈의 무용단' 등 문화예술 공모사업 연속선정 '쾌거'

  • 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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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14 16:43  |  수정 2025-03-14 16:43  |  발행일 2025-03-14
'꿈의 무용단' 선정돼 5년간 4억원 지원
문예회관사업 신작제작형 대구 유일 선정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사업 8년 연속 선정
행복북구문화재단, 꿈의 무용단 등 문화예술 공모사업 연속선정 쾌거
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 전경.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행복북구문화재단이 '2025 꿈의 무용단 운영사업'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 다수의 공모사업에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 2월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의 2025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도 8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2025 꿈의 무용단 운영사업'은 춤으로 아동과 청소년이 성장하고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문화를 향유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모사업에서 '꿈의 무용단 - 행복북구 댄스에이블 Project'로 전국에서 최종 5개 단체에 신규 거점기관으로 선정돼 5년간 4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사업은 실용무용을 기반으로 권혜영 무용감독(ATPS프로젝트 대표)와 총 31회 91기수 운영된다. 오는 4월 북구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사회·문화적 취약계층을 50% 포함하여 25명의 단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또한 대구북구가족센터, 대구북구 지역아동센터 협의회, <사>대한무용협회 대구광역시지회,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북구청소년회관 등 여러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북구만의 무용 교육을 실현할 방침이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2025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 신작제작형 부문에서 연극 '바람꽃'으로 대구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번 선정을 통해 기획 및 쇼케이스 진행을 위한 국비 2천만원을 확보했으며, 7월 쇼케이스 심의로 최대 7천만원의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연극 '바람꽃'은 대구 북구 출신 소설가 이태원의 소설 '초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주인공이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주체성을 찾아나가는 희망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작품은 어울아트센터 유망예술가발굴프로젝트에 참여한 김현규(2023년) 연출가와 협력연출 최석민(2018년), 진주백(2023년) 음악감독과 지역 예술가들과 협업해 제작된다.

이 밖에도 문예회관 공연예술 기획·제작 컨설팅 지원사업, 2025년 문화예술진흥기금 문화예술 연수단원 지원, 2025년 우수 지역 축제 발굴 지원사업 등 총 8건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박정숙 행복북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공모사업의 적극적 추진을 통한 국·시비 확보로 예산 절감뿐 아니라 지역 예술인들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지역 문화확산에 이바지하겠다"며 "앞으로도 다각화된 문화행정의 긍정적 결과를 위해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정수민기자 js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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