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엔에프·테크윙·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3D NAND株 일제히 상승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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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17 11:19  |  발행일 2025-03-17
디엔에프·테크윙·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3D NAND株 일제히 상승

특징주

디엔에프, 테크윙,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3D 낸드(NAND)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디엔에프(092080)은 오전 11시1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2.02%(1230원) 오른 1만14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어 삼성전자 4.57%와 SK하이닉스 1.47% 도 상승세다.

또한 테크윙 8.29%, 피에스케이홀딩스 4.98%, 한솔케미칼 3.27%, 원익QnC 3.20%, 심텍 3.09%, 피에스케이 3.07%, 원익머트리얼즈 3.07%, 유니테스트 2.73%, 케이씨텍 2%, 유진테크 1.98%, 한양이엔지 1.49%, 테스 1.47%, 원익IPS 1.15%, 후성 0.66% 등 3D 낸드(NAND)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다만 제우스는 -0.72%로 소폭 하락 중이다.

디엔에프·테크윙·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3D NAND株 일제히 상승

출처:네이버 pay 증권

이는 낸드(NAND), D램 가격 반등에 따른 업황 개선 기대감이 긍정적 투심을 자극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주부터 D램, 낸드 등 메모리 업황의 조기 해빙 기대감이 국내 반도체주들의 주가 반등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실적 및 컨퍼런스콜이 이 같은 주가 반등세에 정당성을 가져다 줄 수 있는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개발자 콘퍼런스 'GTC 2025' 개최에 따른 기대감도 투자심리 개선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가 주최하는 'GTC 2025'는 오는 17일(현지시간)~21일까지 개최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GTC 행사에 참여해 전시 부스를 꾸리고, 고대역폭메모리(HBM)을 비롯해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의 AI 관련 메모리를 전시한다. 아울러 별도 세션을 통해 AI 메모리 관련 주제 발표도 진행한다.

또한 SK하이닉스는 저전력·고대역폭을 구현하는 신규 메모리 반도체 LPW(Low Power Wide I/O) 낸드플래시 개발에 착수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제품으로 기존 낸드플래시 대비 데이터 입출력(I/O) 수를 대폭 늘리는 방식으로 성능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17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달 말 특허청에 'LPW 낸드' 상표를 출원했다. LPW 낸드플래시는 I/O 수를 증가시켜 처리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개별 통로의 속도를 낮춰 저전력을 구현한 기술이다. 이를 통해 AI추론 등 고성능이 요구되는 영역에서 새로운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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