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의성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한지 나흘째인 25일 오후 경북 안동시 길안면을 지나는 서산 영덕 고속도로가 산불로 통제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25일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인근 지역 고속도로 차량 통행과 철도 운행이 중단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서산영덕고속도로 서의성IC∼영덕IC구간(94.6㎞) 양방향과 중앙고속도로 의성IC∼서안동IC구간(37.7㎞) 양방향을 모두 통제한다고 밝혔다.
한국철도공사는 중앙선 영주~경주 구간 약 139㎞의 열차 운행을 중단했다.
도로공사와 코레일은 산불 영향으로 많은 열기와 연기가 발생하는 지역에서의 2차 사고 발생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서민지
디지털콘텐츠팀 서민지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