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사슴 코딱코의 재판' 공연 모습. <달성문화재단 제공>

'2025 달성 아동극 시리즈' 포스터 <달성문화재단 제공>
달성문화재단이 '2025 달성 아동극 시리즈'를 12월까지 소극장 3개소(달성문화센터 백년홀, 달성군여성문화복지센터 국화홀, 국립대구과학관 사이언트리홀)에서 진행한다.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총 8개 공연을 펼치며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뮤지컬 '사슴 코딱코의 재판' 포스터. <달성문화재단 제공>
시리즈 첫 공연으로 관객참여형 뮤지컬 '사슴 코딱코의 재판'이 29일 오후1·4시 국립대구과학관 사이언트리홀에서 열린다.
전래동화 '선녀와 나무꾼'을 각색해, '선녀와 나무꾼에 등장하는 사슴이 유죄일까, 무죄일까?'를 다루는 뮤지컬 재판극이다. 특히 사슴의 재판 과정에서 관객들이 배심원이 돼 직접 토론과 투표에 참여하면서 극에 몰입하게 만드는 '이머시브(immersive·관객참여형) 뮤지컬'로 진행된다.
이어서 동화 뮤지컬 '책 먹는 여우'(6월28일)와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7월19·26일)로 아이들을 찾아간다.
하반기에는 고정욱 작가의 동화 원작 뮤지컬 '목 짧은 기린 지피'(8월23·30일), 이솝우화 뮤지컬 '슈퍼거북 슈퍼토끼'(10월25일)이 열린다. 뮤지컬 뿐만 아니라 그림자 음악극 '개굴개굴 고래고래'(11월22일)도 선보인다.
연말에는 어린이가 직접 참여하는 뮤지컬 '피노키오야 노올자'(11월29일)가 열린다. 이어 영국 베스트셀러 작가 베아트릭스 포터의 동화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피터래빗'(12월13·20일)로 올해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전석 무료. 만 36개월 이상 관람가. 달성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053)668-4253

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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