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경북 의성군 옥산면 당진영덕고속도로 인근 신계리 일대에서 산불로 인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 의성에서 발생해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대형 산불의 진화율이 25일 오후 3시 기준 62%로 집계됐다.
의성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에 따르면, 현재 산불영향구역은 1만4천501㏊에 달한다. 전체 245㎞의 화선 중 93㎞가 여전히 남아 있어 진화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현장에는 헬기 77대와 인력 3천708명, 장비 530대가 투입돼 총력 대응 중이다.
지휘본부는 산불로 인해 의성과 안동 지역 주민 2천678명이 주민대피시설로 긴급 대피했다고 전했다.
또한, 지금까지 주택 26채와 공장 1곳, 창고 33곳 등 101개소의 시설물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민지
디지털콘텐츠팀 서민지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