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마감…코스닥도 700선 내줘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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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28 16:17  |  발행일 2025-03-28
공매도 재개와 미국 상호 관세 발효 앞두고 경계감
코스피 하락 마감…코스닥도 700선 내줘

2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9.17p(1.89%) 내린 2,557.98로, 코스닥 지수는 13.73p(1.94%) 내린 693.76으로 마감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28일 공매도 재개와 미국 상호관세 부과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지면서 2% 가까이 내려 2,550대로 밀려났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9%(49.17포인트) 내린 2,557.9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2원 오른 1천466.5원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6천421억원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천411억원, 3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날 국내 증시는 오는 31일 공매도 재개와 내달 2일 미국 상호관세 부과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지며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국과 중국 간 반도체 규제 압박 여파에 미국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고, 원·달러 환율 상승 및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가 2.59% 내렸으며 SK하이닉스(-3.72%)도 하락해 20만원선을 내줬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된 940개 종목 중 78%에 해당하는 730개 종목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94%(13.73포인트) 하락한 693.76에 거래를 마쳐 지난 1월2일(686.63) 이후 약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700선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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