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대구 등 6개 지역 취약 계층 위한 열효율 개선 사업 실시

  •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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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01 11:05  |  발행일 2025-04-01
한국가스공사, 대구 등 6개 지역 취약 계층 위한 열효율 개선 사업 실시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이달부터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 가구를 위한 '2025년 열효율 개선 사업'을 시행한다. <한국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이달부터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 가구를 위한 '2025년 열효율 개선 사업'을 시행한다.

1일 한국가스공사는 이날부터 대구경북을 포함한 경기·강원·충남·전북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사업을 실시한다. 지자체 및 지역별 사회복지협의회 등과 협력해 이달 중 수혜 대상을 모집하고,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본격적인 열효율 개선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열효율 개선 사업은 2010년부터 시작한 가스공사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노후 건물에 대한 창호·단열·보일러·가스레인지·난방(바닥)·LED 조명 교체 공사 등을 통해 에너지 절감과 함께 취약계층의 에너지 이용 환경 개선을 돕고 있다.

15년 째 실시하고 있는 사업은 지난해에만 전국의 저소득층 72가구와 사회복지시설 176곳을 지원했다. 그간 저소득층 1천370가구, 사회복지시설 1천713곳 등 총 3천83개소에 혜택을 제공하면서 약 7억 8천만 원 가량의 에너지 절감 성과를 냈다.

특히, 열효율 개선 시공에 지역별 사회적 기업과 자활기업, 장애인 기업 등을 함께 참여하도록 지원했다. 이덕에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난해에만 사회적 기업 12개사가 전체 시공비의 89% 규모인 약 17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데도 기여했다.

공사는 향후 시공 품질 향상을 위한 현장 점검과 모니터링, 준공 검사를 강화해 수혜자의 만족도를 한층 높일 방침이다.

실제 가스공사는 지난해 열효율 개선 사업에 대한 수혜자 만족도 조사에서 '사업 참여' 부문은 응답자 99.2%, '삶의 질 향상' 부문은 응답자 100%가 만족했다고 답해 호평을 받은바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열효율 개선 사업을 지속 확대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의 온기를 전하고 국민 에너지 편익을 증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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