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교수연구자연대회의, 대통령 파면에 “당연하고 마땅한 판결”

  •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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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06 12:14  |  발행일 2025-04-06
대구경북교수연구자연대회의, 대통령 파면에 “당연하고 마땅한 판결”

민주평등사회를 위한 대구경북교수연구자연대회의 성명문 전문. <민주평등사회를 위한 대구경북교수연구자연대회의 제공>

'민주평등사회를 위한 대구경북교수연구자연대회의'가 지난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선고에 대해 “지극히 당연하고 마땅한 판결"이라며 환영했다.

이날 이들은 성명서를 내고 “12·3 내란의 우두머리 윤석열이 탄핵 소추된 지 무려 111일,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이 종결된 지 38일 만에 드디어 끝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앞에 붙은 대통령의 직함을 회수하는 일, 국민이 공복(公僕)에게 위임했던 권한을 거둬들이는 일이 이리도 어려운 것임을 우리 시대가 알게 됐지만, 너무도 큰 대가를 치른 정치적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교수연구자연대회의는 윤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진해욀 내란죄 재판에 대해서도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

이들은 “헌재 파면 결정으로 윤석열은 대통령직에서 물러났지만, 아직도 내란은 종결되지 않았다"고 했다.

또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수행하면서 내란 진압을 교란시켰던 한덕수와 최상목, 내란에 직간접적으로 가담했던 국무위원들, 인권위원회를 비롯한 다수의 공공기관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했다"며 “헌정질서를 유린했던 공직자와 군인들을 엄정 수사해 죄를 명명백백 밝혀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권력은 결코 민심을 이길 수 없고, 역사는 결국 전진한다. 대구경북교수연구자연대회의는 공화국의 건강한 미래를 만드는 이번 과업에 끝까지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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