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 '산불 이웃돕기' 성금 816만원 전달

  •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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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08  |  수정 2025-04-08 07:59  |  발행일 2025-04-08 제16면
파크골프경영과 16개반 참여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 산불 이웃돕기 성금 816만원 전달
영진전문대학교 파크골프경영과 학생들이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한 자체 모금 활동에 참여한 후 뜻깊은 시간을 기념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 학생들이 산불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해 성금 총 816만5천원을 모아 전달했다.

7일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파크골프경영과는 지난 5일 학교 글로벌캠퍼스 내 파크골프 야외실습장에서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본 경북 지역 이웃들을 돕기 위해 자체 모금 활동을 열었다.

학과 소속 16개반이 모두 참여했다. 이 중 파크골프군위반 학생들은 330만원을 모아 학우가 있는 의성·영양·청송지역의 이재민들에게 직접 전달하기로 했다.

나머지 성금 중 143만원은 학반별로 직접 의성, 영덕 지역 기부제에 기탁했다. 343만5천원은 조진석 파크골프경영과 학과장(교수)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역시 의성군, 영양군, 청송군 등 피해 지역에 기탁할 예정이다.

모금 행사를 주관한 최순이 학생(2-A반 대표)은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우리 이웃의 아픔을 외면할 수 없었다"며 "학우들이 한마음으로 동참해 줘 감사하고, 작은 정성이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씨앗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조진석 학과장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실천해 준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이번 성금이 피해 주민들에게 용기와 위로가 되고, 하루빨리 삶의 터전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종윤기자 bell0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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