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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문화대학교를 찾은 태국 시암경영기술대학(SBAC)과 북방콕대학교(NBU) 관계자들이 교류협의를 마친 뒤 우의를 다지고 있다. 〈계명문화대 제공〉 |
7일 계명문화대에 따르면 태국 교육부의 아세안 TVET 학생교류사업 지정형 대학인 SBAC·NBU 대표단은 최근 계명문화대를 방문했다.
아세안 TVET 학생교류사업은 교육부가 국내 전문대학과 아세안 고등직업교육기관 간 우수 자원과 노하우를 활용해 글로벌 전문 기술 인재 양성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방문단은 SBAC 사판마이 캠퍼스 학장과 논타부리 캠퍼스 부학장, NBU 부총장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계명문화대의 교육 시설과 학생 생활환경 등을 살펴봤다. 호텔관광서비스과 및 커피문화경영과 관계자들과 구체적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방문단은 한국의 직업교육을 주관하는 직업능력연구원(KRIVET) 방문 일정도 앞두고 있다.
계명문화대는 이번 한국 방문이 태국 대학의 고등직업교육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계명문화대는 지난해 9월 태국 SBAC 대학을 방문해 MOU 체결과 함께 교과목 매핑, 교육환경 점검 등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2029년까지 약 5억7천만원의 국고와 약 1억원의 교비를 투입해 글로벌 전문 기술 인재 양성을 계획하고 있다.
박승호 계명문화대 총장은 "태국 대학과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태국의 선진 관광산업을 배우고, 태국 학생들이 한국에서 전문적인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양국 대학의 직업교육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종윤기자 bell08@yeongnam.com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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