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 태국대학과 '글로벌 직업교육' 교류 확대

  •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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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08  |  수정 2025-04-08 07:58  |  발행일 2025-04-08 제16면
시암경영기술대·북방콕대 초청

전문 기술인재 양성 협력 강화
계명문화대, 태국대학과 글로벌 직업교육 교류 확대
계명문화대학교를 찾은 태국 시암경영기술대학(SBAC)과 북방콕대학교(NBU) 관계자들이 교류협의를 마친 뒤 우의를 다지고 있다. 〈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가 최근 아세안 TVET 학생교류사업 활성화를 위해 태국 시암경영기술대학(SBAC)과 북방콕대(NBU) 관계자들을 초청해 학생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7일 계명문화대에 따르면 태국 교육부의 아세안 TVET 학생교류사업 지정형 대학인 SBAC·NBU 대표단은 최근 계명문화대를 방문했다.

아세안 TVET 학생교류사업은 교육부가 국내 전문대학과 아세안 고등직업교육기관 간 우수 자원과 노하우를 활용해 글로벌 전문 기술 인재 양성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방문단은 SBAC 사판마이 캠퍼스 학장과 논타부리 캠퍼스 부학장, NBU 부총장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계명문화대의 교육 시설과 학생 생활환경 등을 살펴봤다. 호텔관광서비스과 및 커피문화경영과 관계자들과 구체적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방문단은 한국의 직업교육을 주관하는 직업능력연구원(KRIVET) 방문 일정도 앞두고 있다.

계명문화대는 이번 한국 방문이 태국 대학의 고등직업교육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계명문화대는 지난해 9월 태국 SBAC 대학을 방문해 MOU 체결과 함께 교과목 매핑, 교육환경 점검 등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2029년까지 약 5억7천만원의 국고와 약 1억원의 교비를 투입해 글로벌 전문 기술 인재 양성을 계획하고 있다.

박승호 계명문화대 총장은 "태국 대학과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태국의 선진 관광산업을 배우고, 태국 학생들이 한국에서 전문적인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양국 대학의 직업교육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종윤기자 bell0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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